고양이는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입니다. 그뿐만 아니라 개와 함께 가정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종이기도 해서 고양이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. 그래서 이글에서는 당신이 잘 알지 못했던 고양이의 재밌는 사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.

1. 수염 피로
- 고양이 수염은 단순한 수염 그 이상입니다. 수염은 vibrissae로 알려진 매우 민감한 터치 수용체입니다. 이 수염은 고양이의 몸 깊숙이 박혀 있으며 신경계와 연결되어 있어 공기 흐름과 주변 환경의 아주 작은 변화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민감성은 고양이가 어두운 곳에서도 좁은 공간을 탐색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수염 피로는 이러한 민감한 수염이 과도하게 자극될 때 발생하며, 일반적으로 음식, 물그릇의 측면을 자주 접촉하거나 좁은 통로를 자주 지날 때 발생합니다.
- 수염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양이 집사는 음식과 물을 담는 그릇을 넓고 얕은 것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고양이의 생활 환경을 넓게 하고, 좁은 통로로 인해 고양이 수염이 자극 받는 것을 예방하도록 노력할 수 있습니다.
2. 꼬리 위치를 통한 의사소통
- 꼬리는 감정의 척도 역할을 합니다. 곧게 뻗은 꼬리는 자신감 있고 행복한 고양이를 의미하는 반면, 다리 사이에 집어넣은 꼬리는 두려움이나 복종을 나타냅니다. 부풀어 오른 꼬리는 공포나 공격성을 나타낼 수 있고, 부드럽게 흔들리는 꼬리는 집중된 관심이나 약간의 짜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. 고양이의 꼬리를 관찰함으로써 집사는 고양이의 감정 상태와 의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.
3. 바닷물을 통한 수분 보충
- 이 능력은 매우 놀랍습니다. 이는 고양이의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나타냅니다. 고양이의 신장은 염분을 걸러내고 수분 공급을 위해 효율적입니다. 이 특성은 바다나 염분이 많은 수원 근처에 사는 야생 고양이나 길 잃은 고양이에게 특히 유리하며, 열악한 환경에서도 수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.
4. 고양이 정위 반사
- ‘정위 반사’는 고양이의 민첩성과 생존 본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.
- 어릴 때 발달하기 시작하여 7주가 되면 완전히 형성됩니다.
- 이 반사는 고양이가 눈과 내이 균형 센서(전정 기관)를 사용하여 어느 쪽이 위쪽인지 결정한 다음 공중에서 척추를 비틀어 몸을 회전시키는 복잡한 과정을 말합니다.
- 이 능력은 나무에 사는 고양이의 조상을 위해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고,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.
5. 고양이의 사포 혀
- 고양이 혀의 유두는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- 엉킨 털을 풀고 먼지와 기생충을 제거하여 털 손질을 돕습니다. 또한 뼈에서 살을 긁어내어 먹이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이 기능은 야생 고양이에게 필수적입니다.
6. 100가지 이상의 소리
-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뿐만 아니라 인간과도 의사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목소리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.
- 만족을 나타내는 부드러운 가르랑거리는 소리부터 불만의 날카로운 쉭쉭거리는 소리까지 각 소리는 특정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
- 고양이는 자신의 필요와 감정을 인간에게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 종종 소리를 수정하여 냅니다. 이는 고양이의 높은 사회적 지능을 보여줍니다.
7. 고양이의 뛰어난 야간 시력
- 고양이의 눈은 저조도 환경에서 고도로 적응합니다.
- 눈의 조직층인 투명태판(tapetum lucidum)은 망막을 통해 빛을 반사시켜 희미한 빛에서도 시력을 향상시킵니다.
- 이러한 적응은 어둠 속에서도 활짝 열 수 있는 큰 동공과 결합되어 고양이가 밤에 효과적으로 사냥할 수 있게 해줍니다.
- 고양이는 원뿔 세포(색상 인식 담당)보다 빛에 더 민감한 망막의 막대 세포 수가 많아 뛰어난 야간 시력을 자랑합니다.
위에서 우리는 고양이의 재밌는 사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 평생을 같이 지내는 반려 동물로써 고양이를 조금 더 이해 할 수 있는 글이 되었길 바랍니다.